잡담 & ETC 6

code kata 를 하자! - Codewars

A kata is an exercise in karate where you repeat a form many, many times, making little improvements in each 카타는 하나의 양식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조금씩 개선하는 가라데의 운동입니다. 보통 코딩 테스트 통과를 위한 알고리즘 공부는 leetcode, 백준을 추천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실무에 있어 퍼즐에 가까운 알고리즘 풀이보다는, 범용적인 자료구조와 해당 언어의 Best Practice 학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 codewars 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제 목적에 부합하고 꽤 유용하다고 생각되어 간단히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Codewars - Achieve mastery through codin..

잡담 & ETC 2023.02.20

요즘 애들은 문해력이 낮아진걸까?

09:42 ~ 13:00 소위 요즘 학생들이 단어를 모른다, 문해력이 떨어진다라고 말하고 이것이 큰 문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영상 독해력이 높아지는 등 이전 세대와 다른 양상의 패러다임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기술/업무와는 전혀 관계 없는 영상처럼 보이지만 느낀 것이 많습니다. 시대는 지속적으로 바뀌어 가고 우리가 만드는 서비스를 소비하는 층은 점점 어리고 새로워져 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기에 너무나도 어렵지만 패러다임의 변화를 캐치할 수 있어야 하고, 최소한 변화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분석의 사례 2차 대전 중, 미 해군분석센터 연구원들은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전투기들의 총탄 자국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 연구 결과는, 비..

잡담 & ETC 2022.09.10

어느 새벽에 작성하는 첫 회고록

백엔드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이 된 어느 날 새벽, 소용돌이치는 생각들을 정리하려 쓴다 쓴다 생각만 했던 회고를 기록해봅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 열정적이지 못했던 인프라/기술지원을 그만두면서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개발이기에 돈보다 중요한 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비 지원보다는 부트캠프가 좋다고 판단했고, 몇 개의 비교 끝에 코드스쿼드 교육기관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저에게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기 학습을 위한 교육 방법과 몰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었고, 저에게는 꽤나 맞는 교육법이었습니다. 교육기간 내내 교육장에서 가장 늦게 나가는 학생 중 한 명이었고 배수진을 치고 온 만큼 절박하게 공부했습니..

잡담 & ETC 2021.12.10

좋은 개발 문화란? - (2) 준비

소프트웨어 장인정신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스스로가 선택한 커리어에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익히며 발전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소프트웨어 장인정신은 책임감, 프로페셔널리즘, 실용주의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자부심을 의미한다. 즉 소프트웨어 장인 정신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프로페셔널리즘에 대한 것이다. - 소프트웨어 장인. 3장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이전 글에서는 실패와 개발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금 제 환경에서 시도할 수 있는 좋은 개발 문화의 준비를 기록합니다. 업무 설명 기간 산정 예시 A 외부 솔루션 도입 연구가 필요하기에 단순 표기가 어려움 모니터링 솔루션 B 단순 화면 기능 개발 단순 표기 가능 API response 변경 C 업무 이해..

잡담 & ETC 2021.11.15

좋은 개발 문화란? - (1) 실패

과거의 애플리케이션은 아마도 충분한 계획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변경점도 비교적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SI 식 개발로 비즈니스가 분리되었기에, 지속성보다는 요구 사항 충족과 납기일이 우선 되었었습니다. 이때에는 단어조차 생소한 개발 문화는 중요하지 않았으며, 위에서 내려온 계획에 맞는 개발을 하나라도 더 하는 게 미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애플리케이션은 긴 생명 주기와 모호해진 개발과 운영의 경계로 개발보다는 운영하면서 더 많은 이슈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발의 지속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그것들을 아우르는 것으로 개발 문화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개발이 비즈니스의 성공에 직결적인 요소가 되었기에 개발 문화의 중요성이 업계 전반에 퍼져 있고 채용에도 중요한 화두가..

잡담 & ETC 2021.11.15

사이드 프로젝트의 기록 - 글쑤시개 (1)

돌아보니 저는 백엔드 역량에만 치우진 사이드 프로젝트만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반쪽짜리 프로젝트만 만들게된 것이 아쉬웠고, 이즈음에서 제대로된 한 사이클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회고가 기록할만큼의 쌓이면 작성됩니다. 글쑤시개 BE 사이드 프로젝트 선택 먼저 내가 풀스택으로 개발할 것인가? 아니면 팀을 구할 것인가? 를 고민했는데, 실무와 병행하면서 실력을 키우려면 백엔드에 더 집중해야된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몇 번의 사이드 프로젝트와 실무를 경험하면서 개발자의 관점에서 느낀 점은 3가지 였습니다. 내가 안다고 생각하던 기술도 노베이스에서 적용하려고 하면 헤멘다. 공부한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고 싶지만, 피쳐 개발..

잡담 & ETC 2021.06.22